남천할매떡볶이집 이렇게 유명한 곳이 였다니...!! 이마트 남천할매떡볶이 후기!!

안녕하세요. 상냥한깡통 이야기의 상냥한깡통 입니다. 요즘 제 블로그의 포스팅이 먹거리 위주의 포스팅이 많아 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제 엄마의 심부름으로 인해서 마트에 장을 보러 갔었는대요. 집보다 에어컨이 나오는 마트가 정말 시원하고 기분이 좋드라구요.

마트를 돌다보니 배도 고픈것 같고 지나가는 길에 슬쩍 보니 새빨간 떡볶이가 눈에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오늘 제가 먹어본 이마트 떡볶이 제대로 된 리뷰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이마트는 오산 이마트였고 이마트 매장 안에 위치한 분식코너에서 떢볶이를 1인분 포장을 하였습니다. 튀김 종류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혼자 먹을 것이라서 욕심내지 않고 떡볶이만 1인분 포장을 했습니다.

마트 떡볶이에 무슨 간판이 있나 생각을 하면서 무심코 사진을 찍어와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상당히 유명한 떡볶이 집이더라구요. 남천할매떡볶이를 치니 부산 남천동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더라구요. 난 왜 몰랐지... 나 저번주에 부산 다녀왔는대 도대체 뭘보고 다닌건지.... 허허허;;; 어찌되었던 유명한 집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룰루랄라 집으로 궈궈~~~

떡볶이 외에 만두, 유부전골, 튀김, 어묵이 있고 순대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떡볶이하면 순대와 튀김까지 한세트가 되어야지 진정한 떡볶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혼자 먹을 것이라서 욕심 내지 않고 딱 떡볶이만 구매를 하였는대 유명한 할매떡볶이 인걸 알았다면 다른 메뉴도 조금 더 사올걸 그랬어요. ㅠㅠ

떡볶이 떡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떡이 아니라 가래떡을 사용을 하더라구요. 블로그에서 부산에서 직접 운영하시는 할매떡볶이는 가래떡을 자르지 않고 내어주시던대 마트에서 파는 남천할매 떡볶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잘라 두셨드라구요.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사진상으로 보았을 때는 똑같아 보였던것 같아요. 떡, 계란, 오뎅 그리고 마지막에 포장을 할 때보니깐 양배추 채 썰은 것과 국물을 넣어서 포장을 해주시더라구요.

이렇게 미리 포장용기에 담아 두었다가 손님이 오면 저 새빨간 국물을 담아서 포장을 바로바로 해주시더라구요. 떡의 크기를 몰랐을 때는 국물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대 일반적인 떡볶이떡이 아니고 가래떡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꺼운 떡과 진한 국물맛이 어울려지는 듯 합니다. 떡이 두껍기 때문에 떡볶이 국물이 밍밍하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될 듯 하더라구요. 

국물의 색깔이 너무 진하고 빨개서 엄청 매울거라 예상을 했었는대 전혀 그렇치는 않더라구요. 그냥 살짝 매콤달콤 물엿을 많이 넣은 듯한 진득진득한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계란도 있고 국물도 적당하고 떡도 좋았는대 오뎅을 조금 더 많이 주시면 알될까요? 계란노른자를 국물에 잘 풀어서 비벼도 먹고 국물도 떠먹어가면서 오랜만에 괜찮은 떡볶이를 먹은 듯 합니다.^^ 다음번에는 튀김 또는 만두와 함께 먹어도 좋을 듯 해요. 진한 국물 때문에 이것 저것 찍어먹기 참 좋을 듯 하네요. 

다음번에 부산에 다시 가게 된다면 원조 남천할매떡볶이도 먹어 보고 와야겠네요. 그래야지 원조와 체인점의 차이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경기권 지역은 폭염주의하라는 긴급재난문자가 오더라구요. 오늘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