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문화양곱창 30년 전통의 맛을 느끼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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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냥한깡통입니다. 주말 나들이 부산 여행기2탄 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가보았던 여행지를 소개를 했다면 이번편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산에서 살아온 남자친구가 경기도에 와서 먹었던 음식 중에서 가장 실망했던 음식이 곱창이라고 하더라구요. 밑에서 먹던 곱창의 맛과 전혀 다르기도 하고 비싸면서 돈주고 먹기 아까운 음식이라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도대체 부산의 곱창은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노래를 부르나 했었는대 이번에 부산에 가게 되면서 남친님이 말하던 곱창집에 방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내심 혹시나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던 백화양곱창집인가 아니면 남포동에 있는 곱창거리를 갈 것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대 어라~ 제가 생각했던 곳하고는 전혀 다른 곳 서면으로 이동을 하더라구요.



서면에 위치한 문화양곱창집 밖에서 바라보니 사장님이 한분이 아니라 하나의 가게에 구역을 나누어서 10명정도 되는 사장님들께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라구요. 신림의 순대타워 남문시장의 순대타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미 문앞에는 사람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어서 저 안쪽에 위치한 곳으로 이동을 하는대 자신의 가게로 오라고 손짓을 하더라구요. 





저희가 앉은 자리는 안쪽에 위치한 B-7구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방금손님이 나가서 아무도 없는 테이블에서 조금이나마 조용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리를 잡게 되었는대요.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메뉴를 주문을 하였습니다. 모듬곱창2, 양대창1를 주문하고 빠르게 소주까지 주문을 하고 나니 밑반찬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쌈채소와 양념장을 빠른 속도로 세팅을 해주시더라구요.



소스장을 만드시면서 사장님왈 : 너거들 매운거 좋아하나? 라고 정감있게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네 좋아합니다. 라고 이야기했더니 소스장에 청양고추를 송송송 썰어서 넣어주셨드라구요. 맛을 떠나서 그냥 느낌이 참 좋았다고 해야할까요? 



팽이버섯하고, 양대창, 그리고 모듬곱창이 올라가고 신기하게 마늘기름장 같은 것을 위에다가 호로록 부으시더라구요. 곱창은 손님 굽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들께서 전부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서 주시더라구요. 양대창과 곱창이 구워지는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는대 어디서 왔냐? 재미있게 놀았냐? 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계속 해주시더라구요. 불편하다면 불편할 수 있었는대 사장님의 말솜씨가 좋으셔서 저는 참으로 재미 있더라구요.



음식들이 맛깔나게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이제 시원한 소주와 함께 한점 먹는 것만 남았네요. 언제먹나 언제먹나 시간만 가기를 기다리고 빨리 음식을 익기만을 기다리고 드디어 이제 한점!!!



소스에 푹 찍은 후에 매운 고추 하나 올려서 먹는 맛이란!! 굿 남친님께서 왜 그렇게 경기도에서 먹는 곱창이나 대창을 안먹겠다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잡냄새 하나 없이 싱싱한 곱창과 대창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드라구요. 언제 또 다시 와서 먹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먹고 또 먹고 또 먹고ㅎㅎ 술도 많이 먹고.. 얼굴이 빨개져가니 사장님께서 너는 그만 먹어!! 라고 하시더라구요 히히~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는 맛있는거는 둘째치고는 더워서 어떻게 먹나 자리가 불편해서 어떻하나? 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는대 막상 자리에 앉아서 사장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 맛이 꿀맛 이더라구요. 아쉬웠던거는 쌈채소를 하나도 먹지 못한것과 두번째는 김치말이 밥같은게 있던대 그것을 먹어보지 못하고 온것이 휘회스럽드라구요. 다음번에 부산에 다시 방문한다면 서면 문화양곱창에 들려서 시원한 소주와 맛있는 곱창 먹으로 다시 와야겠어요^^ 아쉬운 부산여행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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