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이면 아무런 할일이 없어도 웬지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듯 합니다. 쵸콜릿과 짜장면이 싫어지기 시작하면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금요일 역시 비슷한 느낌 인듯 합니다. 금요일이 설레지 않는다면 어른이 되는것 아닐까요? 어쨌든 어제 금요일 저녁에는 웬지 그냥 제대로된 저녁 식사를 하고 싶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 하다가 문득 콩비지 찌개 생각이 났습니다. 화성 서부 지역이라면 주저 없이 남양의 오리정을 갔을텐데 여기는 동탄 입니다. 마땅히 생각나는 두부 요리 전문점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전에 가 봤던 콩마을이 생각이 나서 거기로 정했습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동탄에서는 꽤 가볼만한 두부 전문점 이었는데 오랜만에 가 보니 예전 만큼 손님이 많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보기 드물..
어제는 오랜만에 언니와 함께 동탄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동탄은 올때마다 남광장 북광장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서 참으로 열심히 찾아오는 동네인듯 합니다. 새해 인사를 하자는 명목하에 만났지만 결과는 막상 인사는 몇초하고 나서 배고프니깐 맛있는 밥먹으러 가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무엇을 먹을까? 북광장을 미친듯이 돌다가 떡하니 보이는 음식점 이름이 "빨봉분식" 이름도 특이하고 워낙 둘다 분식을 좋아하던 터라 더 이상 고민할 것도 없이 뭔가에 홀린듯 분식집으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원하는 자리에 앉으니 재빠르게 메뉴판이 나오드라구요. 메뉴판 앞면만 보아도 프랜차이즈 음식점이지만 뭔가모른 사람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을 한장 더 넘기면 빨봉분식의 유래가 나오는데 IMF의 여파로 한 가정을 지키..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날씨가 여전히 차네요. 우리 이웃님들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들 챙기시고 계시죠? 어릴적 저희 증조 할머니께선 가을이 되면 '이제 추워질 일만 남았다' 봄이 오면 '이제 더워질 일만 남았다' 라고 말씀 하시곤 하셨는데... 벌써 10월 하고도 몇일이 지났으니 정말 추워질 일만 남은 거네요^^... 오랜만에 외근 나갔다가 뜨끈한 국물도 생각나고, 이것 저것 여러 재료들 넣어 쓱싹쓱싹 비벼 먹는 비빔밥도 생각나길래 제가 평소에 자주 가는 된장찌개로 소문난 집으로 향합니다. 제가 이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특히한 이집만의 된장찌개도 대박이지만 가게도, 가게 식구들도 주인을 닮아서인지 착한 분위기가 흐르기 때문이지요.. 계백 탁예은 짝 외국인 육아일기 불굴의며느리 남자를 말한다 남자 지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