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 여자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가 있어서 다녀왔다...다들 즐겁게 신년인사도 하고, 올 한해는 어케든 으쌰으쌰 해서 작년에 못다 한 성과들을 올해는 꼭 이루자며 서로 자축 겸 응원을 날리던 차...지인들 중 나름 젤루 멋 좀 부린다는 분이 양말을 신고 계신다. " 어! 사장님 양말 신으셨네요?" "어...ㅋㅋ 나 언젠가 부터 양말 안 신으면 발 시러서 못견뎌" 옆에 게시던 왕 언니가 한 마디 더 하신다. "어머~ 너 양말 신었구나...난 내복 입었다야" 그러면서 서로들 나이 들어감에 먹쑥해 하길래 막내인 내가 얼렁 한마디 거들었다. "저두요~ 작년 겨울 까지는 몰랐는데 올겨울 들어서는 뼈 속이 시럽다는 얘기가 먼지 알겠어요" (어렸을 적 나는 나름 멋좀 부린다는 아이였다. 어른들이 이해 못할..
(희수 한살 반 때의 모습이랍니다~) 작가소개 이름 : 최희수 나이 : 세상 살이 시작한지 38개월차 특기 : 자나깨나 먹는것 찾는 일. 가끔 희수가 잡은 잠자리도 먹을수 있게 조리해 달라고 주방으로 엄마를 찾아옵니다. 희망사항 및 장래희망 : 슈퍼 주인아저씨 되는것. 경찰차 되는것. 버스 기사 아저씨 되는것. 빵집 아저씨 되는것. 자동차 바퀴되는것. 작품경력 : 희수 일상 자체가 엄마, 아빠 에겐 작품입니다.^^ 장모 외국인 교육 아들 부산국제영화제 BIFF 메이크업 맛집 여배우 노하우 공주의남자 나는가수다 공남 이소라 부부 스티브잡스 아이폰 아이폰5 연애 인테리어 가을 인테리어 소품 피부 피부미용 창업 창업컨설팅 자영업 가족 엄마 오늘의 작품명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어요. (희수의 작품을 보고 ..
맛집 아들의 일상 공주의남자 역사 호텔 위생 패션 순간포착 빅브라더스 조영남 1박2일 5인체제 택배 어머니와 아들 해외여행 다이어트 연애의 법칙 레시피 강호동 잠정은퇴 병원에서 생긴 일 페이스북 타임라인 하이킥 3 백진희 공남 수양대군 아이유 특례거절 다 저녁이 되어서 오늘도 어김없이 올해 여섯살 이춘기?를 격고 있는 울 큰 아들 녀석의 전화에... 전화기 화면에 어머니 란 단어를 보고야 씩~웃고는(울 아들은 꼭 할머니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지요) "아들~" "엄마 근데..." 로 시작해서 하루종일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이며 집에 돌아와서 동네 엉아들과 놀았던 일 들을 모두 털어놓는다... 누구 엉아가 때렸고 누구 엉아는 하드 하나 사줘서 먹었고...오늘은 언제 집에 올수 있는지...아들의 수다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