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색시장 맛집 부용식당에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냥한깡통입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음식이 뭐가 있으세요? 저는 날씨가 이렇게 추워질때 쯤이면 항상 생각나는 그 음식 국밥들이 있는대요. 돼지국밥, 순대국,  소머리국밥, 뼈해장국, 콩나물국밥 등이 있는대요.

국물과 고기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뜨끈한 국물을 먹음으로서 추위도 가시게 하고 밥을 먹으면서 반주한잔 하기에도 정말 좋음 음식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오산 오색시장 나들이를 하면서 오산의 유명한 돼지국밥집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는대요. 오늘 점심식사시간에 들린 부용식당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오산이란 동네는 참으로 희한한것이 단면을 보면 도시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지만 단면을 보면 아직 시골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도시인 듯 합니다. 대표적으로 도서관이나 문화센터 등을 보면 정말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들을 보면 도시적느낌이지만 오산의 오일장을 가보면 아직까지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오일장이 크게 열리더라구요.

또한, 오색시장을 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행사들을 다양하게 열기도 하더라구요. 저번에는 오색야시장을 열으므로서 오색시장을 알리고 젊은 사람들 또한 시장으로 오게끔 하는 행사를 하는 플랜카드가 붙여있는 것을 보았는데 행사는 잘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네요. 아이고 이야기를 하다 설명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지극히 개인적인 음식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오산시 오산로278번길 11 수원상회( 지번 : 경기 오산시 오산동 845-10)

Tel : 031-377-1420

오산 오색시장에는 막걸리를 마시면서 여러가지 전을 즐길 수 있는 전집, 돼지부속물이 들어가는 돼지국밥 및 순대국집, 편육 및 족발집, 시장특성상 보신탕고기를 파는 보신탕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순대국을 먹기위해 부용식당을 찾았는대요. 길설명을 잘 못하느 관계로 지도 첨부해드리오니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위치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부용식당의  외부 및 내부사진이 빠졌네요. 제가 작년에 방문할 때만 해도 식당이 마주보게 두 곳이 있었는데 한곳은 문을 닫았더라구요. 맞은편의 집은 장사를 하지 않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문이 열린 맞은편집으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찍어 보았습니다. 원래 국밥가격이 칠천원이였나? 작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순대국과 내장탕을 시켜놓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세팅이 되었습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부용식당 김치맛은 예술입니다. 특히 저는 열무김치가 참으로 맛깔나더라구요. 빨갛게 양념된 새우젓도 보이고 빨리 국밥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부용식당의 내장탕은 빨갛게 나오지 않고 하얗게 나오드라구요. 내장탕들은 항상 빨간것들만 봐왔는데 맑은 내장탕이 여서 조금 놀랬습니다. 돼지국밥에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부속물들이 아주아주 실하게 들어있는 것 또한 마음에 들었지만 딱 한가지 마음에 안들었던것은 순대국에 순대들이 일반 당면순대만 들어가는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맑은 국물이기 때문에 진하지 않을거라는 오해는 금물 제대로 육수를 우려낸 국물이기 때문에 국물이 진하고 시원하고 아주 깔끔한 것이 인상적였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음식점을 나오는대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 찜찜함은 무엇인지 글로 잘 표현은 되지 않지만 작년과는 무언가 사뭇다른 느낌? 분명이 모든게 같은데 무언가 달라진 느낌때문인지 마음 한곳이 헛헛하더라구요.

달라진 것이라고는 마주보던 집이 문을 열지 않는 것과 순대국밥이 칠천원으로 올라간것? 두가지 인대 마음속 저 어딘가에서 칠천원씩 내면서 순대국을 여기까지 먹으로 올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마음한곳의 찜찜함은 이게 아니였나 싶네요. 이것은 저의 정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아직 식당을 가보지 않으신 분들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한번 드시셔보시고 판단해보세요.^^ 여튼 오늘 한끼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