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길에 다녀왔어요. 역시 가을엔 코스모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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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깡통입니다. 부산에 사는 남자친구를 만나다 보니 가끔 부산에 내려가면 여행을 간다는 느낌보다는 데이트를 하러 가는 느낌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10월초에 부산에 가게 다녀왔는대 태풍때문에 비가 엄청 내린다는 기상청의 이야기와는 달리 토요일날 날씨가 살짝 흐리고 일요일, 월요일날은 햇살이 너무 나도 따가워서 돌아다니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아직 부산 곳곳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부산하면 여행지로 간다는 곳들은 다 가보았으니 이번에는 가볍게 데이트를 한다는 마음으로 첫날은 젊은이들이 많이 다닌다는 부대거리에서 데이트를 하고 둘째날은 코스모스로 유명한 삼락생태공원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첫날 부대의 거리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넘처나더라구요. 떡볶이집에서 떡볶이도 먹고, 칼국수도 먹고, 순대도 먹고 오잇!! 순대에 쌈장이 나오다니 정말 쌈장이라니 쌈장에순대도 찍어먹고 칼국수가 깔끔하니 맛나더라구요. 부대에 뭐가 있나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카페공간이라는 곳에서 커플팔찌도 만들고 부산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해보았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커플팔찌만드는데 나름 재미가 있더라구요. 


<꼬마김밥, 떡볶이, 튀김, 순대 세트> 


부산에 볼거리가 얼마나 많은대 부대에 갔냐고 하겠지만 뭐 이번이 마지막인가요? 간간히 많이 내려갈 듯해요. 아참 부대에서 길거리에파는 쌀핫도그? 안에 모짜렐라 치츠가 들어있는 놈으로 먹었었는대 엄지척!! 다른 분들도 많이 사서 드시더라구요. 화장품, 옷 등 다양한 매장들이 많아서 쇼핑하기 좋은 거리였던거 같아요. 역시 사람이 많으니깐 놀거리도 많이 있었어요~



두번째날은 욕심 부리지 않고 삼락생태공원에 있는 코스모스를 보고 오후에는 용궁사다녀와서 송정해수욕장에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정집에서 국수먹기 계획을 하였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주소를 잘 모르고 그냥 남친님만 졸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다 못해 햇살이 너무 따갑더라구요. 공원을 걷다보니 한적한 곳에 셀프웨딩을 찍는 커플도 있고, 야외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예비부부가 보이더라구요.^^ 



가을하늘은 정말 가을 하늘이더라구요. 코스모스도 색색이 여러종류가 있어서 예쁘고 출사 나오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예쁘게 꽃을 찍으시는 분들 사이에서 저도 한컷 찰칵!!! 부산에 벚꽃이 그렇게 예쁜곳이 있다고 하던대.... 내년 봄에는 벚꽃을 보러 한번 더 부산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코스모스 색이 너무 고와서 한컷!! 날씨만 조금 덜 더웠더면 코스모스를 더 구경했을 텐대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생각보다 야외에 오래 있지는 못한게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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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여서 인지 용궁사 가는 길이 엄청 막히더라구요. 저희는 해양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해양박물관 안에 길을 따라서 용궁사로 향했어요. 천천히 용궁사 가는 길부터 전경을 보고싶었는데 용궁사 주차장에는 차를 세울 자리가 없어서 아쉽지만 간단하게 용궁사를 보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보는 것은 패스 그냥 사람들 따라서 다녀야 하는게 아쉬웠지만 안녕.... 


마지막으로 송정에서 커피도 마시고 송정집의 국수가 그리 유명하다고해서 국수집을 갔건만 국수가 다 팔렸다고 하더라구요. 띠로리~~ 국수맛을 보지 못하고 온게 조금 아쉬웠지만 국수대신 막창을 맛나게 먹고 부산에서 데이트를 참 찰지게 했네요. 다른 곳 보다는 삼락생태공원에 코스모스 길이 너무 좋더라구요. 가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나중에 부산에 코스모스 보러 한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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