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뜨는 강'의 배우 지수, 에이프릴 나은 학폭 논란 어떻게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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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의 월화드라마 '달이뜨는강(이하 달뜨강)'의 주연 배우 지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과거 학폭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달뜨강 측은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요. 달뜨강은 이미 사전 제작으로 95%의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고 이제 막바지 촬영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광고 대세로 일컬어지는 에이프릴의 나은 역시 과거 학폭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어 나면서 나은이 출연한 모든 광고가 중단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문제가 되는것이 어디 이 두사람 뿐이겠습니까,, 얼마전에는 흥국생명의 여자 국가대표 쌍둥이 배구선수인 이재영, 다영 자매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한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었습니다.

 

유명 셀럽의 과거 문제가 불거져서 하차하는 사례는 학폭 뿐만이 아닙니다. 학폭, 비행, 원조교재 등 과거 철 없던 시절에 아무 생각 없이 저질렀던 각종 비행들이 이제 막 최고의 자리에서 가장 빛나야할 때 스타들의 발목을 잡고 나락으로 떨어뜨렸던 예는 수도 없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기사를 보고 있으니 예전에 하버드생의 일화라고 알려졌던 일화가 생각이 납니다.

 

 

하버드 법대생이 룸메이트에게 당당히 한 말

예전에 하버드 법대에 신입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다른 학생들 처럼 2인 1실로 꾸며진 기숙사 생활을 시작 하기로 하고 처음 학교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한 학기 혹은 1년을 지내야 하는 룸메이트를 만나고 서로 짐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과 함께 기숙사를 쓰도록 되어 있는 룸메이트가 자신의 침대 옆 벽면에 유명 여자 모델의 비키니 사지니 있는 브로마이드를 꺼내어 붙여 놓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본 이 학생은 자신의 룸메이트에게 그 사진을 붙이지 말아 줄것을 요청 했습니다. 그러자 그 룸메이트는 처음에는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짖고 무시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 이라는 나라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나라이고 개인 프라이버시와 개인의 자유의지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나라이니 이 학생의 이런 간섭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사생활 침해로 받아 들여 졌을것 같습니다.

 

그러자 이 학생은 자신의 룸메이트에게 이렇게 설명 했습니다.

 

 

 

'이봐~ 너와 나는 지금은 잘 알지 못할 수 있어. 하지만 나는 나중에 이나라(미국)의 대통령이 될 사람이고 너 역시 전 세계에서 영향력이 아주 강한 사람이 될거야. 이게 우리 하버드 법대생의 미래야. 그런데, 오늘 너와 내가 있는 이 기숙사 공간에 이런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은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때 가서는 대단한 스캔들로 비추어질 수 있어. 나는 이런 사소한 문제가 내 미래에 걸림돌이 되기를 바라지 않아. 그리고, 너의 미래에도 저 사진은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아.'

 

역시, 하버드 법대생 다운 언변 같습니다. 결국 이 말을 들은 그 룸메이트는 깊게 느끼는 바가 있어서 그 사진을 아무말 없이 폐기 처분 했으며 그 후로도 아주 작은 비행도 서로 일으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사회, 책임도 같이 늘어나야

이 일화의 주인공이 그 이후 실제로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야기기의 주인공이 해주었던 이야기는 지금의 우리 청소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서 사회적으로 혹은 경제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도 많은 세상 입니다. 꼭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진정한 노력을 한다면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개척할 가능성이 열려 있고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하버드생의 일화처럼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는 다면 아마도 모든 노력이 결실을 보고 이제 막 정상에 서려고 할때 무심코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들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 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퇴근을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이 일화를 다시 한번 들려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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