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월이 되었습니다. 2018년 처음 시작하는 1월은 잘 보내셨나요? 새출발을 하는 설렘보다 너무 추워서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 붙어 버렸던 기억이 있는 것은 저뿐만은 아니겠죠? 그러나, 절기는 속일 수 없다는 옛말처럼 아직은 추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면서도 오후의 햇살 속에서 문득 문득 봄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는 기쁜 소식이 한가지 날아 왔습니다. 같은 모임에서 잘 알고 지내던 어르신의 자녀분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 입니다. 모처럼 반가운 소식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집니다. 항상 아랫사람을 따뜻하게 감싸 주고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도 격의 없이 대해 주시던 고마운 분이셨는데 아드님이 얼른 결혼을 해서 아이도 낳고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고 입버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