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옆에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음식점을 하시는 두 부부가 계세요. 메뉴는 근처에 공장들과 샴실이 많아서 인지 가정식 백반으로 시작해서 삼겹살, 오삼불고기,뚝배기오리탕, 갈치 조림등을 하십니다. 어쩌다 가보면 자리가 없을때가 많은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부분의 손님들이 근처 회사 분들로 한달치를 대놓고 드시는 경우가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점심 시간엔 손님이 몰렸었나봐요. 때문에 저희는 12시를 조금 넘겨서 가게 되지요. 기다리면서도 가는 이유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원래 조미료 많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바깥에서 식사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이상하게 밖에서 먹는 음식은 먹을때는 입에서는 좋은데 뒤돌아 서면 한상 허전한거에요. 이웃님들은 그런 경우 없으신가요? 옆집이라 팔아줘야 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