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는 긴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연휴가 길어서 인지 아직도 제 몸은 시차적응 중이신지 새벽에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가 아침이 거의 밝아오는 시간에 잠이 드니 너무 긴 연휴는 저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휴는 길었고 그렇다고 어디론가 여행을 가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싫고 집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는 집에서 연휴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만화책도 한가득 쟁여놓고, 비상식량인 과자랑 아이스크림 등 그리고 보고싶었던 영화 및 그동안 보지 못했던 드라마 등을 유에스비에 담아두고 연휴를 시작하였습니다. 4흘동안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움직인다는 것은 역시 무리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연휴인대 하루 정도는 밖의 공기를 마셔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오랫만에 남자친구님과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