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 연인과 배우자에게 실망 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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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지인의 카톡 프로필이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 로 바뀌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실제로 얼마전에 친구의 카톡 프로필이 저렇게 바뀌어 있는데 보자 마자 분명 한바탕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 프로필을 배우자도 보고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 이 문구를 배우자가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분명 좋은 기분은 아니겠죠?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 라는 문구는 원래는 사람마다 특질과 본질이 다르니 그 사람을 내 맘에 드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지 말고 그 사람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들여서 그 자체로 사랑하게 됐을때 정말 그 사람의 가치를 알 수 있다는 뜻을 가진 아주 깊이가 있는 문구 입니다.


그래서, 이 말을 곱씹고 되새기게 되면 그 속에는 나의 반성과 함께 진정한 사랑의 방법에 대해 생각 하게 만드는 말입니다. 그런데 실제 이 말을 나에게 적용 시키고 생각을 한다면 나의 반성을 가져오게 되는 말인데 이렇게 상대방을 향해서 하게 된다면 마치 '나는 너를 포기했어' 라는 말로 들리게 되는 말 입니다.





사실 상대방이 내 맘에 들지 않았을때를 곰곰히 생각 해 보면 거의 대부분은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틀리고 내가 옳은 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저, 상대방이 하는 행동이 내 마음에는 들지 않고 그것 보다는 이것이 좋다고 내가 생각 하고 있을 뿐입니다. 혜민스님은 이 문제에 대해 나는 그 사람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 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나는 그 동안 살아 오면서 어쩌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형제 자매로부터, 친구들로부터, 직장동료나 주변 지인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애정을 받아오는 나는 과연 그만큼의 사랑을 받을만큼 그 사람들 각자에게 너무도 마음에 드는 모습 이었을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저는 스스로 생각하건데 나의 모습만 놓고 봤을때는 그들로부터 지금 받고 있는 대우나 사랑을 받을 만큼 그들의 마음에 쏙 드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들은 나의 모습을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거나 강요 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는 그래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을 마음속에 만들어 놓고 내 주변 사람이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이 가상의 인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일찍 버릴 수록 행복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저 나와 함꼐 해주는 그대 혹은 그녀에게 감사하면서 그 사람의 특징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기를 기도 해 보는 아침 입니다. 


주말 아침 모닝커피와 함께 다시 한번 곱씹어 보는 문구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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