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니 점심 시간이 막 지난 시간이면 골목 골목 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꼬맹이 들의 재잘 거림이 더욱 커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추운 겨울철에도 아이들은 힘차게 뛰어 놀고 철을 모르는듯 여기 저기 뛰어 다니고는 했지만 어쩐지 봄이 오니 골목에도 봄이 오는 듯 아이들의 웃음 소리며 친구들을 부르며 뛰어 다니는 목소리 들이 조금은 더 활기차게 높은 소리를 내는듯 느껴 집니다. 그리고, 학교 앞 문방구 앞에는 유난히 1, 2학년 꼬맹이 들이 바글 바글 몰려 있는 풍경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문방구에 매일 매일 들리면서 사먹게 되는 과자들을 보면 한눈에 보기에도 만듦새가 조악한 불량식품들 일색 입니다. 우리 어른들 시각으로 보면 도대체 저런 정체 불명의 과자들을 왜 사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