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끝나가는 주말, 명절 연휴이다 보니 연휴인가 보다 하고 깜박 잊고 있었던 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낮 시간 동안 생각도 못하다가 달력을 보고서야 '오늘이 주일이구나~' 라는것을 깨닫고 주일 미사를 봉헌 하러 다녀 왔습니다. 사실, 독실한 크리스챤은 아니라서 겨우 겨우 주일 미사만 봉헌 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연명 하고 있다보니 주일이 되면 거의 의무가 되어 버린 주일 미사는 가기 싫은 것을 참고 억지로 억지로 가는 편 입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은 연휴의 끝이다 보니 더더욱 가기 싫어서 하루만 주일 미사를 거르면 안될까? 하는 악마의 속삭임에 시달리다가 가족들의 성화로 겨우 겨우 귀찮은 몸을 이끌고 성당을 다녀 왔습니다. 미사라는 것이 원래 그렇지만 갈때는 그렇게 가기 싫고 귀찮은데 막상 가서 신..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라고 하면 보통은 개신교를 이야기 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이런 호칭은 사실과 조금 다릅니다. 기독교라고 할때 '기독' 이라는 단어가 '그리스도'를 한자어로 표기 하다 보니 생긴 단어 이고 보면 개신교와 천주교를 모두 통칭 하는 것이 기독교 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개신교와 천주교는 그 뿌리가 같아서 두 종파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는 종교 라는 점에서 이스라엘의 유대교와는 또 다른 차이점을 보입니다. 그러나 개신교과 천주교는 신앙생활을 하는 과정면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도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묵주기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묵주기도는 말 그대로 '묵주' 라고 하는 도구를 이용한 기도 방법으로서 개신교에는 없고 천주교에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