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끝나가는 주말, 명절 연휴이다 보니 연휴인가 보다 하고 깜박 잊고 있었던 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낮 시간 동안 생각도 못하다가 달력을 보고서야 '오늘이 주일이구나~' 라는것을 깨닫고 주일 미사를 봉헌 하러 다녀 왔습니다. 사실, 독실한 크리스챤은 아니라서 겨우 겨우 주일 미사만 봉헌 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연명 하고 있다보니 주일이 되면 거의 의무가 되어 버린 주일 미사는 가기 싫은 것을 참고 억지로 억지로 가는 편 입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은 연휴의 끝이다 보니 더더욱 가기 싫어서 하루만 주일 미사를 거르면 안될까? 하는 악마의 속삭임에 시달리다가 가족들의 성화로 겨우 겨우 귀찮은 몸을 이끌고 성당을 다녀 왔습니다. 미사라는 것이 원래 그렇지만 갈때는 그렇게 가기 싫고 귀찮은데 막상 가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