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강황가루 울금복용방법 솔직한 농부에게 배워 볼까요?
- 생활정보/건강정보
- 2016. 7. 5.
얼마전 지인으로 부터 국산 강황가루를 선물을 받았습니다. 전부터 울금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었는데 국산 강황가루는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경험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울금이라고 하면 보통 카레릐 재료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국내산은 그 생산량이 많지가 않아서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먹기도 편하고 가공이 잘 되어진 제품이라고 하면서 건강에 좋다고 하니 두고 먹어 보라고 솔직한 농부의 강황(울금) 가루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일단 받은 선물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보기는 했는데 요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난감 합니다. 지인의 말대로 라면 그냥 먹어도 되고 각종 음식에 조금씩 넣어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몸에 좋다고 하니 일단은 그냥 가루를 입에 살짝 넣어 봅니다..
헉... 이거 그냥 먹는건 아닌가 봅니다...ㅠ.ㅠ 도저히 적응이 쉽지 않은 맛입니다. 그래도 몸에 그렇게나 좋다고 하는데 어떡 해서든 편하게 먹는 방법을 찾아 봐야 겠습니다.
일단 이왕 먹기로 한거 울금의 효능에 대해서 나름 조사를 해 봤습니다. 울금, 혹은 율금 이라고 부르는분들도 있는데 알려진 대로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특히 암을 예방하는 항암 효과와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아주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네요.
강황(울금)의 대표적인 효능들
- 항암효과
강황에 포함되어 있는 커큐민 이라고 하는 성분은 암세포를 물리치는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 숙취해소
울금은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특히나 숙취에 아주 뛰어난 효능을 발휘 한다고 합니다. 울금의 숙취 해소 효과는 우리 나라 보다도 카레 요리가 많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아주 넓게 알려져 있어서 일본에서는 숙취 해소에 울금을 많이 이용 한다고 합니다.
- 천연의 신경 안정제
보통 칼슘이 많은 음식들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울금 역시 천연의 신경 안정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아주 좋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직장인들에게도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 좋습니다.
또한 울금은 성질이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의 열을 식혀주고 불안증상을 겪는 분들은 울금을 드시는 것으로 불안 증세가 많이 완화 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혈행개선 효과
울금은 혈압을 개선하고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혈중 노폐물을 배출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순환 장애를 겪으시는 분들에게 좋고 특히나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이 드시면 좋은 개선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노화방지
마지막으로 강황이 가지는 대표적인 효과중의 하나는 노화 방지 입니다. 울금은 체내의 활성 산소를 잡아주고 피로물질을 해독해서 노화방지에 좋으며 특히 만성피로감에 시달리시는 분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강황을 꾸준히 먹는 습관을 가진다면 피로도도 개선이 되고 노화도 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니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요걸 어떻게 먹을까? 라는 부분 입니다. 울금을 한번 이라도 드셔보신 분들 이라면 누구나 공감 하실것 같은데 울금은 특유의 향이 있어서 그냥 드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약이다~ 생각하고 꾹 참고 꿀꺽 할수는 있겠지만 음식을 그렇게 먹어서는 오랜시간 동안 즐겁게 먹을수는 없는 노릇 이겠죠? 그래서 솔직한 농부가 제안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해 보기로 했습니다.
솔직한 농부가 제안 하는 방식은 두 가지 첫번째는 음식에 섞어서 먹는 방법 입니다. 사실 강황은 아무 음식에나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이어서 음식을 할때 적당히 섞어서 조리해 주면 나도 모르게 강황을 섭취 하는 것이 되니까 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방법 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방법은 그다지 선호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국이나 찌개 같은 음식에 넣으면 웬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다른 음식도 마찬 가지 이기는 한데 음식에 섞으면 섞는 양도 그리 많지 않아서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하나는 음식은 먹다 보면 하나도 남김없이 싹 다 먹는 음식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특히, 찌개나 국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 국물 요리에 강황 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나중에 그 귀한 강황 가루가 버려진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정 강황을 먹기 불편 하신 분들은 이렇게 음식에 섞어서 드시면 그다지 큰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방법 이기는 합니다. 또, 다른 음식에 넣는 것은 별로 추천 하지 않는데 생선이나 고기 구울대 살짝 뿌려 드시는 것은 아주 좋은 듯 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솔직한 농부의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물에 타서 마시는 방법 입니다.
먼저, 솔직한 농부의 강황가루를 개봉해 봅니다. 지퍼백 포장이라서 깔끔하고 밀봉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게 포장이 된것은 아주 좋습니다. 개봉을 하자 마자 카레 특유의 향이 진하게 올라 옵니다. 보통의 카레 냄새 하고는 다르지만 그래도 카레 에서 나는 그 냄새 맞습니다..^^;
포장에도 나와 있고 솔직한 농부 사이트에도 표현되어 있는데 1일 2~3회, 1회 섭취시 3~5g 을 물과 합께 섭취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흠, 이 가루를 그냥 먹고 물을 마시는 것은 저는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맛있는 음식도 아는 맛이 더 맛있는 것처럼 먹기 두려운 것 역시 아는 맛이 더 두려운 법입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썩 비위에 내키지 않는 맛입니다.
더더군다나 두유에 섞어서 식사대용으로?..음,, 요건 사실 실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상상만으로도 두려움이..^^;
그래서 이번에는 종이컵에 대략 3~5g 정도를 물에 타서 마셔 보는 방법을 선택해 봤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티스푼으로 대략 2~3스푼 정도면 적당한 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를 마시듯이 한잔을 마시고 찬물을 부어서 음용 해 봤습니다. 두 가지 모두 마셔보니 제가 추천 한다면 찬물에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강황의 냄새 때문에 드시기가 불편 하시다면 뜨거운 물은 피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뜨거운 물에 강황이 섞이면 물에 그 특유의 향이 더욱 강해져서 오히려 먹는 것이 더 불편해 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찬물에 드시는 것은 나름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강황을 찬 물에 녹일때는 뜨거운 물에 녹일때 보다는 확실히 덜 녹고 많이 저어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잘 저어서 차가운 음료 처럼 만들어서 마시면 나름 먹을만 합니다.
솔직한 농부의 강황(울금) 가루는 아주 아주 고운 가루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티스푼으로 가루를 덜어 낼때에도 폭신 폭신 하게 느껴질 정도로 아주 고운 가루 입니다. 요런 가루 형태는 음식에 넣어서 먹을때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찬물에 타서 먹을때는 시중의 카레 가루 처럼 과립 형태 였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꿀을 타거나 다른 음료에 섞어서 마시면 더 마시기가 편하다고는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찬물에 타서 마시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강황이 맛으로 마시는 음료수가 아니니까 이 정도면 건강을 위해서 아침 저녁 하루 두잔 꼬박 꼬박 챙겨 마시는것 또한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으로 강황(울금) 가루 도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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